전자신문사와 한국데이터베이스센터가 공동주최한 ‘전자정부 그랜드 콘퍼런스 및 전시회’가 8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참관한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폐막됐다.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정부 관련 이벤트인 ‘전자정부 그랜드 콘퍼런스 및 전시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폐막됐다. 서울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대강당에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각 정부부처 정보화담당관과 기업체 전자정부 관련 담당자, 학술단체 및 연구기관 전문가 8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동남아 등 해외 정보화담당공무원들이 단체로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부처별 정보화 계획과 부처간 전자정부서비스 통합 방안을 비롯해 XML·모바일·KMS·CRM·보안 등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된 12개 분야의 다양한 전자정부 관련 주제 및 사례 발표가 IT 관계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본지 9월 3일자 전자정부 특집면 참조
또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쌍용정보통신·인컴아이엔씨·씨오텍·유진데이타·유비즈시스템 등 주요 정보화업체가 전자정부 관련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쓰리소프트가 선보인 지능형 정보분류 및 모니터링 시스템인 ‘디아노 엔터프라이즈’와 슈퍼컴퓨팅 및 클러스터링 기술을 바탕으로 노후된 PC를 재활용할 수 있는 클루닉스의 ‘만파식적(Encluster TSP)’ 솔루션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행사 주최 측은 “전자정부에 대한 주요 이슈 및 혁신사례 소개를 통해 성공적인 전자정부 구현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 및 기업정보화담당자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전자정부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