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정보기술업체인 보이스콤넷(대표 김영진·함기석 http://www.voicecomnet.com)이 음성정보사업에서 손을 뗀다.
보이스콤넷의 현무준 상무는 5일 “사업실적의 부진으로 음성분야의 사업을 중단하고 다른 수익모델을 발굴중”이라고 말했다.
현 상무는 또 “특히 지난 4월 신한은행 입찰에서 탈락한 원인이 컸다”며 “음성정보기술업체간 출혈경쟁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보이스콤넷은 현재 대부분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상태로 임원을 비롯한 4명 정도가 남아있다.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된 보이스콤넷은 음성인식·합성과 유무선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는 데이콤ST와 소니코리아 콜센터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