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비시스템(대표 최백영)의 펫와치는 개인주의 및 독신주의의 확산에 따라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는 애완동물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애완견을 관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원격제어 먹이공급장치를 결합한 신개념 애완용품으로, 애완동물 보유자가 부재중에 유무선 인터넷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애완동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집에서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은 그동안 집에 두고 가기는 불안하고 데리고 다니기는 불편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해 왔다.
이 제품은 또한 IT와 제조기술을 결합해 일정량의 먹이를 자동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휴대폰 인구 3000만명의 인프라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을 이용해 몸은 떨어져 있어도 집에 두고 온 애완동물과 따뜻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다.
제품에 장착된 카메라 및 마이크를 통해 동영상 및 사운드 전송이 가능하고 애완동물의 조건반사를 이용한 콜링 사운드 확인도 가능하다.
최백영 사장은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힘든 점은 외출이라는 점에 착안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우리의 통신인프라를 이용, 펫와치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벤처디자인상 수상을 계기로 펫와치의 세계 수출을 통해 개고기를 먹는 나라라는 오명을 벗고 한국인의 애견사랑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