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박상호·우의제)는 지난 7월부터 국내 대학교수들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반도체 기술개발 연구가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메모리(D램) 분야에 유회준(KAIST)·김대정(국민대)·김영희(창원대) 교수와 비메모리(시스템 IC) 분야에 이승훈(서강대)·송민규(동국대)·최중호(서울시립대)·박홍준(포항공대)·이희덕(충남대) 교수 등 총 8명의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들 연구진과 공동으로 메모리 핵심기술 분야에서 저전압(low voltage)용 온도센서(temperature sensor)의 설계를 완료했으며 램(RAM) 프로세서 공정연구 및 초고속 DLL(Delay Locked Loop)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중이다.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LCD구동IC 및 범용직렬버스(USB)2.0 관련 지적재산의 설계를 완료했으며 200Msps급의 초고속 8비트 ADC 및 12비트 DAC 설계와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용 11비트 및 14비트 ADC의 회로 설계도 곧 완료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공정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130나노미터(㎚) 및 90㎚ 소자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