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전용 게임인 ‘A3’의 배경음악이 인기가수와 유명 작곡가 등이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OST로 제작된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이종현)은 최근 제작중인 성인전용 온라인 3D 롤플레잉게임인 ‘A3’에 삽입할 배경음악을 영화나 드라마에 못지않은 최고 수준의 OST로 제작, 다음달 출반한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액토즈소프트는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등의 드라마 음악감독을 맡아온 김동성 교수와 김현철·윤상·노바소닉·엄정화·이세준·최재훈·강성연 등 인기가수와 연예인이 참여하고 ‘글래디에이터’ ‘반지의 제왕’ ‘제5원소’ ‘디 아더스’ 등 외국 영화의 OST를 연주한 런던세션오케스트라가 메인테마를 비롯한 주요테마 4곡을 연주하도록 했다.
‘A3’ OST는 총 12곡으로 구성되며 캐릭터별로 5개의 테마곡을 담을 예정이다. 이 곡들은 OST 앨범으로 제작하는 동시에 각 캐릭터의 테마곡을 게임중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삽입해 게임을 하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 영웅문’ ‘드로이얀 온라인’ ‘노바 1492’ 등의 게임에 게임음악을 제작해 삽입하거나 ‘스타크래프트’ ‘파이널 판타지’ 등이 OST를 제작하기는 했으나 이처럼 외국의 유명 풀오케스트레이션이 직접 참여해 연주하고 유명 음악감독과 가수들이 대거 동원된 게임 OST가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