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 청사를 방문하는 국내외 민원인들에게 양질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 청사 안에 초고속 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을 구축해 오는 19일부터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KT와 협약을 체결해 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을 구축하고 현재 시험운영 중이며, 1차적으로 시청민원실 회의실 등 민원인이 많이 찾는 청사 내 7개소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 후 점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동통신의 발전으로 최근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가 청사를 방문하는 국내외 민원인의 대민 행정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시민정보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고 배경을 밝혔다.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시청사 1·2·3층 로비와 2층 민원실, 1층 대강당, 12층 국제회의장, 기자실 등이며 무선인터넷 미가입 민원인에게는 무료ID를 제공해 청사 내에서 24시간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청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은 물론 첨단 국제 항만도시로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