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전자파환경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백정기·전파공학과 교수)는 최근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학 IT연구센터 육성·지원과제의 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2010년까지 총 6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전자파환경기술연구센터는 전자파 적합성 기술 연구 및 전자파 인체 영향 연구 등 3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오는 2006년 7월까지 1단계로 핵심 기술 기반 확립 및 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는 한편, 학부 및 대학원 중심의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2단계인 2010년 7월까지는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및 응용기술 개발, 미래 정보통신서비스에서의 전자파 장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이에 따른 산업체 인력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충남대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인체 유해성 논란이 증가되고 있는 전자파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구명하기 위한 메커니즘 연구가 가능해져 의학 및 생물학 등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복합 접목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