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아시아태평양 국가간 스포츠 대제전인 2002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반인프라와 통신·방송중계시설을 구축,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한국의 정보통신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정태원 KT 부사장은 5일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를 주관하는 2002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정보통신분야 공식 파트너협정을 맺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월드컵·부산아시아경기에 이어 2002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에도 KT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 것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월드컵 이후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가 극대화돼 이를 다시한번 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정과 관련, KT의 역할에 대해 그는 “방송보도진에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와 방송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IT강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이미지를 확고히 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미디어 관계자를 위해 초고속 유무선 통합서비스인 네스팟과 유선망서비스인 엔토피아 등 통신분야의 서비스를 텔레콤센터 IT체험관, 각 경기장 미디어센터 등에서 모두 보여줄 계획”이라며 “각국 취재진에게는 주경기장 등에서 경기의 명장면을 취재한 뉴스들이 모두 KT를 통해 지구 구석구석으로 전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