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거래소시장이 소폭 하락했다. 5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7.92포인트 오른 730.9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서 2.07포인트(0.28%) 내린 720.98로 마감됐다.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미 증시의 반등폭이 작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데 따른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많았다. 개인은 10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64억원, 기관은 50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를 포함해 580개로 내린 종목 252개

를 웃돌았다. 거래량은 5억6523만주, 거래대금은 1조9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전날 미국 시장 반등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약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67포인트 오른 58.77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0.04포인트(0.06%) 떨어진 58.06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4일째 순매도를, 개인은 3일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어치, 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4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상한가 26개 등 407개 종목이 상승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329개였다. 시장 모멘텀이 취약하기 때문에 위험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