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G2B)과 민간부문(B2B)으로 각각 추진돼 온 전자상거래 표준화 작업이 통합, 민관 공동으로 추진된다.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시스템 운용 주관부처인 조달청(청장 권오규)과 전자상거래 표준화관련 민간대표기관인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자상거래 및 상품콘텐츠의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서 양측은 앞으로 △전자카탈로그 국가표준 구축 △상품콘텐츠 표준화 공동추진과 관련정보의 공유 △국제표준기구에의 공동대응 △정부 전자조달제도의 발전을 위한 상호의견 교환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협약체결의 후속 조치로 ‘품명 및 단위 표준을 비롯한 단일코드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위원회(가칭)’를 운영하는 한편 국제상품코드체계의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UCC·ECCMA·UNDP 등 국제코드관리기구에 대한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조달청과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의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G2B와 B2B시스템의 동일분야에 대한 중복투자 등 비효율적인 요소들이 최소화되고 관련업계의 혼란과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