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양사의 투자회수에 앞서 MTNL과 BSNL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중앙 통신부 장관 프라모드 마하잔은 밝혔다.
"두 텔레콤 사의 합병과 관련된 포괄적인 계획안 마련을 통신부에 요청했으며, 곧 최종 결정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하잔은 기자회견석 상에서 말했다.
MTNL과 BSNL의 분리는 "인위적"인 것이지 기능적인 것이 아니었다며, "직원 선별 문제만 평화적으로 타결할 수 있다면 즉시 합병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렇지 못할 경우 MTNL의 투자 회수가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며 "VSNL건을 먼저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VSNL은 지난 회계년도에 정부 소유 지분을 26%로 줄임으로써 민영화되었다.
MTNL은 규모가 크고 영리성도 높지만 경쟁이 치열한 델리와 뭄바이 두 지역에서만 기간 텔레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TNL은 이미 포화점에 이르렀으며, "MTNL의 가치와 시장 점유가 Maruti(인도 정부의 합작사)의 전철을 밟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MTNL이나 BSNL의 투자회수에 관한 제안이 없으며, 혹시라도 제안서가 마련된다면 투자 회수에 앞서 합병 추진이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BSNL의 순가치는 123억 달러, MTNL은 14억 6천만 달러이다.
MTNL의 경우 정부가 5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BSNL은 100%를 소유하고 있다.
직원 수는 BSNL이 35만 명, MTNL은 50,000 여명이다. "그 어떤 결정에 앞서 직원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당사자들에게 흡족하게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마하잔 장관은 말했다.
"각 직급별로 급여를 더 지불해야 하더라도 직원들의 반대가 없다면 양사의 합병 제안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상장사 MTNL과 비상장사 BSNL의 합병이 어떤 방식으로 행해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기술적인 문제이다. 한 회사가 다른 회사에 통합될 것이며 BSNL로 통칭될 것이다." 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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