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유사랑의 만화 에세이=매주 토요일 전자신문에 연재되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유사랑의 토요만화에세이’를 묶은 책. 만화의 형식으로 쓰여진 에세이집으로 작가가 일상을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생활 곳곳에서 느끼는 감상들을 만화로 그린 것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정감을 제공한다. 작가는 에세이를 통해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이야기, 동네 형님들과의 추억 그리고 현재 작가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상의 모습에서 보고 느낀 소감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했다. 이 책은 자극적이고 맹목적 재미에 익숙해진 일반인들의 감성에 신선한 청량감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사랑 지음, 전자신문사 펴냄, 8000원

◇턴어라운드 경영=침체된 조직을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설 형식을 빌려 소개한 책. 저자는 가장 최근에 턴어라운드를 성공시킨 다섯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해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대기업의 핵심파트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쓰러지기 시작하자 새로운 책임자가 임명돼 기업을 턴어라운드시킨다는 내용으로 턴어라운드 과정을 사실감 넘치게 표혔했다. ‘턴어라운드’란 적자에 허덕이던 부실기업이 조잭개혁과 혁신을 통해 급격히 흑자로 돌아서는 것을 말하는 경제용어다. 사에구사 다다시 음, 바다출판사 펴냄, 1만3000원

◇잘나가는 기업, 남다른 경영=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경영자에게 필요한 요건을 소개한 책. 저자는 21세기의 기업환경에서는 튀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고 전제하고 사우스웨스트 항공, 바디숍, 스타벅스, 베네통 등 불황을 넘어 끊임없이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의 성공비결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들 잘나가는 기업에는 노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뛰어난 감각으로 무장한 창조적인 리더들이 있다고 덧붙인다. 형식을 파괴하고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경영전략과 인재관리의 생생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데이비드 클루터벅 저, 시대의 창 펴냄, 1만3000원

◇최고 인재 확보와 유지 전략=새로운 경영환경에서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 저자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 인재를 확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자기계발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또한 저수지에 가두려 하지 말고 물의 흐름에 맞추듯이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인재를 확보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이들을 경영 파트너로 만드는 인재 확보의 실전 지침을 최신의 연구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총 8장으로 구성된 각 장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재경영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로버트 워터맨 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1만2000원

◇웰치의 리더십 핸드북=일반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잭 웰치의 성공 전략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쉽고 간략하게 소개한 책. 잭 웰치의 성공 리더십 모델을 24가지로 정리하여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실을 직시하라, 전통에 반항하라, 최정상의 목표에 도전하라, 벽을 없애라, 6시그마는 모두의 임무다, 변화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 등 24가지의 웰치식 경영 리더십을 배워볼 수 있도록 했다. 잭 웰치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열린 기업문화를 만드는 과정을 함께 소개한다. 제프리 크레이머스 지음, 물푸레 펴냄, 9500원

◇잘 나가는 영업사원은 이런 점이 다르다=영업사원을 위한 업무지침서. 유통업계 교육담당자인 저자가 그동안 유통업계에 있으면서 쌓아온 경험과 미국과 일본 유통업계에서 알아주는 영업전문가들로부터 얻은 영업비법을 정리해 소개한다. 저자는 영업이란 단 한번의 거래가 아닌 연속성의 비즈니스로 커뮤니케이션, 인간적인 매력, 최대의 성의, 상품의 좋은 사용법 등 영업사원이 해야 할 몫이 많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울러 고객의 불편과 의견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그리고 판매 이후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고객을 장기적인 파트너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설명한다. 송원재 지음, 새로운사람들 펴냄, 1만2000원

◇사담 후세인, 위대한 영웅인가 극악한 테러리스트인가?=9·11 테러 1주기를 맞아 사담 후세인에 대한 인물과 이라크에 대해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한 책. 특히 저자가 현지에서 발로 뛰어 취재한 ‘거품을 뺀’ 사담 후세인과 이라크의 삶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8개 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현지에서 찾은 자료들로 다시 재분석했다. 사담 후세인의 개인사는 이라크의 현대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샘풀이다. 이 책에서는 사담 후세인의 출생과 성장과정이 국제 정세와 맞물려 한 단락씩 서술되고 있다. 김동문 지음, 시공사 펴냄,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