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사인 그라비티(대표 정병곤)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에 대해 오는 11일 던전과 대전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상용서비스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사크라이 서버에 시계탑 던전, 글레스트헤임 고성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유저간대결(PVP)시스템과 새로운 20여종의 이모션, 채팅 매크로 기능 등을 추가한다. 특히 이번에 도입하는 PVP시스템은 게이머간 사전동의를 통해 PVP존(대결 가능 지역)으로 이동해 대결하는 시스템으로 아이템 유실이 없는 라이트PVP존과 유실이 있는 하드PVP존으로 구성된다.
그라비티의 정병곤 사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시접속자수와 신규회원 가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내 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