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별로 해당업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추석 판촉 전략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은 상품권 판매 및 배송, TV홈쇼핑 업계는 안방 쇼핑의 편리함을 활용한 특집 카탈로그 발행, 인터넷쇼핑몰 업계는 저렴한 공동구매와 예약구매 등의 집중 홍보, 편의점 업계는 24시간 영업한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추석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 업계는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상품권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이에 대비해 업체별로 상품권 이용 제휴업체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할인점의 경우 하루 두세차례에 걸쳐 ‘타임세일’을 실시, 정해진 품목을 20∼30% 할인판매하며 할인점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TV홈쇼핑 업계는 이미 지난달말 추석특집 카탈로그를 별도로 제작, 발송해 선물주문을 받고 있다. 업계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추석특집 판매 프로그램을 편성, 방송에 돌입하며 업체별로는 콜센터 특별근무체제 등 주문·배송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연중무휴와 24시간 영업의 장점을 살리고 공공요금 납부, 버스카드 충전, 현금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선물 판촉에 활용하고 있다.
슈퍼업계는 수해로 인한 신선식품의 부족에 대비, 지역특산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마련해 판촉에 나서며 특히 산지 직거래 등을 통해 품질이 우수하면서 가격은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업계는 인터넷을 통한 예약판매와 공동구매를 적극 활용, 저렴한 선물 구입을 최대 장점으로 부각시키며 ‘인터넷 제수상차림 서비스’ 등 특화서비스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