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6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보다 1950원(14.66%) 오른 1만525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9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주가가 7600원에서 1만5000원대로 두배 이상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의 미국 수출, 보안시스템의 미국 국방부 현지 성능시험 장비 채택 등 호재가 겹쳤다”고 설명했다. 한 증시 관계자는 “지누스의 관계사인 노스폴이 상장 절차를 준비중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풀이했다. 노스폴은 텐트와 캠핑퍼니처 등을 제조하는 해외 법인으로 지누스가 지분 26%를 갖고 있다.
◇테크메이트=미국과 이라크간 긴장고조와 9·11 테러 1주년을 앞두고 전쟁 관련주로 인식된 이 회사의 주가가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급등하는 등 강세를 띠었다. 6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530원(11.78%) 오른 50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 미국이 이라크를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해룡실리콘 등 전쟁 관련주와 군용통신장비 및 군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이 회사의 주가도 상한가인 5040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날 이라크 공습소식 외에 특별히 주가가 오를 만한 사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