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는 예술영화전용상영관 운영지원 융자사업의 신청서 접수를 지난 6일 마감한 결과 코아토탈시스템 컨소시엄과 스타식스코리아가 사업계획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미로비젼 및 필름뱅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코아토탈시스템은 서울 관철동 코아아트홀, 관수동 시네코아, 관훈동 미로스페이스 3개관에다가 지방 광역시 극장을 임대 및 신설해 모두 9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영화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식스코리아는 서울 정동의 스타식스를 비롯해 전국에 12개관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청한 코아토탈시스템 컨소시엄도 계획안에 △물권담보 조항 삭제 △한국 예술영화 인정기준 완화 △흑자가 날 때까지 이자(연리 1%) 회수 연기 등 융자사업의 개선요구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져 심사과정에서 예술영화전용관 규정과 융자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