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규 대형 연구과제가 잇따라 공모에 들어간다.
과학기술부는 나노핵심기반기술개발사업·유전자자원지원활용사업·생물정보학연구사업 등 올해 처음 만들어진 신규 과제에 대한 공모를 9, 10월 중 실시하고 올해 총 2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우선 나노핵심기반기술개발사업에 대해 1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하며 기초·핵심·기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실시한다. 기초과제의 경우 자유공모로 이뤄지며 핵심과제와 기반과제의 경우 과제 기획을 거쳐 최종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달 말까지 과제를 확정하고 공모에 들어가며 10월에 과제연구자를 최종 확정, 연구개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유전자자원지원활용사업은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족한 생물유전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며 실험동물과 실험식물 연구를 실시된다.
과기부는 곧 세부과제를 확정하고 9월 사업공고, 10월 과제 평가 및 선정을 거쳐 10월 말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연구기간은 10년 정도며 과기부는 내년부터 30억원 정도로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물정보학연구사업도 생명기술(BT) 연구를 위한 SW 개발과 유전자 연결네트워크 DB 구축 등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다음달 초 사업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곧 공모방식과 세부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밖에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생화학테러대비기술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공모를 실시하고 연간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