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산하 지식기반 전자정부연구센터(KeGRC·센터장 김성희 http://kegrc.kaist.ac.kr)와 삼성SDS(대표 김홍기)가 9일 전자정부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동 협정식을 갖고, 전자정부사업의 바람직한 방향과 추진전략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다음달부터 정부부처의 전자정부 정책 입안자와 관련 기업인, 학계 연구자가 정기적으로 모여 전자정부 관련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토의를 통해 국가 전자정부사업의 바람직한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전자정부 포럼’(e-Government Forum)을 운영할 예정이다.
총 25회에 걸쳐 격주로 서울과 대전 정부청사에서 열릴 ‘전자정부 포럼’은 정책 입안자, 학계 연구자, 관련 기업 종사자 등에게 전자정부 관련 선진국의 최신 동향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과 핵심쟁점에 대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이 포럼이 전자정부사업의 비전 및 전략적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추진과정에서의 국가적인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김성희 전자정부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산학협동을 계기로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등 전자정부 추진주체간의 보다 원활한 통합적 연구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설립된 ‘KAIST 지식기반 전자정부연구센터(KeGRC)’는 전자정부 관련 정책자문, 고위 공무원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전자정부 교육과정 개설, 차기 전자정부 방향 및 추진전략에 대한 연구과제 수행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