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과반수가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가지 않겠다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NHN(대표 이해진)이 운영하는 리서치 전문사이트 폴에버가 귀향할 고향을 가진 20∼60대 패널회원 1만266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네티즌이 50.9%였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50.9%의 네티즌 가운데는 47.6%가 귀향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나머지 3.3%는 부모님이 추석때 대도시로 오는 역귀향을 한다고 응답했다.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겠다는 네티즌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전날인 19일에 귀향하겠다는 답이 37.4%로 가장 많았고 18일(32.5%), 20일(21.8%) 등의 순이었고, 귀경날짜는 21일(42.8%)과 22일(37.7%)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향시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62.9%, 버스가 23.3%였다. 한편 이들 네티즌은 추석선물로 현금(61.9%)과 상품권(14.5%)을 준비하겠다고 답했고 비용은 10만원 미만(35.4%)이 가장 많았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