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게르마늄(SiGe) 반도체 전문업체 타키오닉스(사장 노영화 http://www.tachyonics.co.kr)는 잡음지수(noise figure)를 1.0㏈ 이하로 낮춘 고주파(RF) 트랜지스터(모델명 TARF1302·사진)를 출시하고 이 공정을 활용한 RF 수탁생산(파운드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공정과 제품은 실리콘게르마늄 이종접합트랜지스터(SiGe HBT) SHP1.0 공정기술을 이용해 2.0㎓ 2.0V 작동 조건에서 잡음지수를 낮춘 것으로 2.0∼5.0㎓ 대역에서 작동하는 IMT2000·위치측정시스템(GPS)·무선랜·무선가입자망(WLL)·블루투스·단거리전용무선통신(DSRC)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셀 라이브러리 개발을 완료하고 벤처 및 대학 등에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영화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SiGe HBT 공정은 IBM·아트멜·ST마이크로 등의 외국기업에 비해 제조기간이 짧고 저렴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