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첨단산업단지에 대규모 벤처공장이 건립돼 제조기반 벤처기업의 생산활동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구테크노파크(사업단장 홍대일 http://www.ttp.org)는 12일 대구시 달서구 소재 성서3차지방산업단지에서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내년 12월께 완공될 성서 벤처공장은 대지면적 1만3978㎡(4228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제조를 기반으로 한 92개 벤처기업 임대공장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벤처공장이 건립되면 지역 첨단 벤처기업체 안정적인 생산공간 확보는 물론,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을 통한 신기술 개발의 실용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망 벤처기업의 지역 이탈 방지와 함께 첨단벤처의 역내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 공장이 준공되면 다음달 경북대에 완공 예정인 창업보육센터와 동대구벤처밸리의 중심인 대구벤처센터가 파이(π)자를 이루는 ‘파이플랜’이 완성돼 신기술 창출에서 성장벤처의 생산기반에 이르는 핵심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된다.
홍대일 사업단장은 “파이플랜은 첨단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대구테크노파크의 역점사업”이라며 “벤처공장 착공 및 경북대 창업보육센터 완공으로 기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산학연계 기술개발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