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의료기기 벤처기업 락싸(대표 배병훈 http://www.laxtha.com)는 인간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해주는 ‘BIT(Brain Interaction Technology)시스템’을 개발,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소형 무선 헤드세트 형태의 뇌파·맥파 측정장치(BIT) 및 컴퓨터와 BIT를 연결하는 BIT 스테이션, BIT로부터 전달된 신경계 정보를 분석하는 BIT 응용 애플리케이션 엔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BIT에서 측정된 신호를 사용자 컴퓨터에 탑재된 BIT 소프트웨어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와 긴장 및 이완도, 신체적 흥분도, 교감신경계 활성도, 각성·수면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 모니터로 보여준다.
희로애락의 감정상태도 표현해주는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엔진에서 분석된 각종 신경계 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사용자가 자신의 감성 정보를 이용해 인터넷을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감성 웹 콘텐츠나 게임, 사이버 교육, 바이오 피드백, 제품 디자인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품의 센서부와 외형 디자인에 대해 특허를 출원중이며 유럽연합통합인증마크(CE)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배병훈 사장은 “제품이 출시되면 학습보조기 분야 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게임업체들과 연계를 통해 마케팅을 확장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931-4590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