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의 부가가치는 2000년 대비 14.38%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이희범)는 재무제표가 완비된 4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기업의 부가가치’를 분석한 결과 2001년 상장기업의 부가가치는 약 57조원으로 99년 대비 7.52% 증가했으나 2000년에 비해서는 14.3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기간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약 465조원으로 99년 대비 15.50% 올랐으나 2000년에 비해서는 2.21% 내렸다고 밝혔다.
2001년 상장기업들의 1인당 부가가치(부가가치 노동생산성)는 약 7500만원으로 99년 대비 7.79% 늘어난 반면 2000년에 비해서는 12.50% 줄었고, 1인당 매출액은 약 6억1000만원으로 99년 대비 15.79% 상승했으나 2000년에 비해서는 0.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