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여 안녕….’
오픈 소스의 대가인 브루스 페런스가 휴렛패커드(HP)를 갑작스럽게 떠났다고 외신이 10일 전했다.
그는 지난 2000년 12월 HP에 입사했다. 당시 HP는 “리눅스 및 오픈 소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페런스를 영입한다”고 말했다. 페런스는 자신의 웹사이트(http://www.perens.com)에 HP 퇴사 사실을 밝히면서 왜 떠나는지, 또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눅스의 데미안 버전을 개발하는 등 오픈소스 진영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페런스는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Open Source Initiative)라는 단체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