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정보보호솔루션 업체인 체크포인트가 공동으로 10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델에서 정보보호 세미나인 ‘파워오브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아·태지역에서 두번째로 열린 것으로 양사의 유무선 인터넷 정보보호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IP클러스터링 기술, 파이어월 플로, 시큐어엑스엘(SecureXL)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전략제휴를 체결한 바 있는 양사는 최근 제휴관계를 강화해 현재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 가용성 등의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방한한 팀 리 노키아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체크포인트와 같은 경쟁력있는 솔루션과 지속적으로 결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체크포인트 관계자는 오는 11월 국내지사를 정식으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말 체크포인트 한국지사장으로 선임된 손선목 씨는 “현재 영업에 착수했으며 여의도에 사무실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