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서치]명절 홈쇼핑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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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들의 80% 이상이 홈쇼핑을 이용해 추석선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고, 절반 이상은 이번 추석선물 비용으로 5만∼10만원 정도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300명(남녀 각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절 선물 홈쇼핑 이용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7%가 이번 추석선물을 홈쇼핑을 이용해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응답자가 84.3%로 남성응답자(77.0%)보다 많았으며, 특히 30대 응답자가 85.4%로 홈쇼핑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구입희망상품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이용 희망자(1856명) 중 74.2%가 건강 및 농수산물을 꼽았고 의류나 속옷(19.2%), 화장품·액세서리(19.2%), 전자제품(9.5%)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선물 비용에 관한 질문에는 5만∼10만원이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2300명)의 52.3%로 가장 많았고 10만∼20만원(20.8%), 1만∼5만원(19.7%)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할 대상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전체 응답자의 88.8%가 부모나 친지라고 답해 부모나 친지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친구나 은사(13.2%), 업무 관련 지인(12.4%), 자녀(7.0%), 기타(1.1%)였다. 이 중 30대와 40대의 경우 업무 관련 지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15.0%, 22.0%로 20대에 비해 많았다. 특히 자영업자인 경우 업무 관련 지인이 32.0%로 다른 직업종사자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홈쇼핑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1.9%가 시간 절감이라고 답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가격 할인(27.6%), 택배서비스(17.4%)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홈쇼핑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2.7%가 광고상품과 배달상품간 차이라고 답했고 택배의 불편(27.9%), 상품다양성 부족(17.5%), 비싼 가격(6.3%), 기타(5.6%) 순으로 지적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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