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독 후지쯔지멘스컴퓨터, `엔프로텍트` 공동 마케팅 제휴

 잉카인터넷(대표 정연섭 http://www.inca.co.kr)은 독일 후지쯔지멘스컴퓨터와 협력관계를 맺고 온라인PC 보안솔루션인 ‘엔프로텍트(nProtect)’에 대한 해외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지쯔지멘스컴퓨터는 지난 99년 지멘스AG와 후지쯔가 공동 출자한 IT기업으로 유럽 공공기관, 금융,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컴퓨터 및 서버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잉카인터넷은 이번 협력관계 체결로 우선 독일 금융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향후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국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지쯔지멘스컴퓨터가 유럽은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후지쯔지멘스컴퓨터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독일 아우스부르크에서 개최하는 ‘옥토버 페스티벌 2002’ 전시회에 잉카인터넷을 초정했다.

 정연섭 잉카인터넷 사장은 “최근 교육용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 등 국내 신규시장 창출과 함께 꾸준한 해외시장 기반 다지기로 내실있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잉카인터넷은 지난 5월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지사를 설립하고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 8개국의 15개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일본, 대만 등 아시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