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10일 자사의 관계사인 자무스(대표 박태웅 http://www.zamus.com)와 PKI 응용솔루션 업체인 핌스텍(대표 이수원 http://www.pimstech.co.kr)을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무스와 핌스텍은 각각 0.16대 1의 비율로, 핌스텍이 자무스를 흡수합병하고 이수원 핌스텍 사장과 박태웅 자무스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핌스텍은 이달 말까지 인원 및 조직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PKI 기반 전자결제시스템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자무스와 PKI 기반 전자세금계산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핌스텍은 연간 40% 이상 고성장 시장인 PKI 응용솔루션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 이후 이 회사는 핵심사업인 PKI 응용솔루션 부문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사업영역 확대와 신규 보안서비스 모델 개발,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PKI 응용솔루션 분야의 선두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수원 핌스텍 사장은 “이번 합병은 국내 정보보안업계에서 동일 사업분야 사이의 M&A 사례”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쇼핑의 급신장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전자영수증 발급, 인증서비스 등 PKI 기반 응용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무스의 주주인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합병 이후 10월경 벤처캐피털로부터 추가 출자를 통해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