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상륙작전이 개봉 첫주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보스상륙작전은 전국 220개 스크린 확보라는 탄탄한 인프라에다 한나라당의 영풍(映風) 시비까지 겹치면서 화제로 떠올라 수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서울 주말관객 6만6000여명으로 스크린 수에 비해서는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
오아시스는 개봉 4주차에 다시 2위로 내려 앉았지만 베니스영화제 수상이라는 호재에 롱런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 7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100만명 돌파는 거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전국 330만명 관객 돌파로 올 여름 최대 히트작인 집으로 이후 올해 영화 가운데 두번째 흥행작이 됐다. 이렇다할만한 신작 개봉이 없던만큼 지난 주말은 프릭스, 어바웃어보이, 피너츠송, 디아이 등이 엇비슷한 관객동원으로 순위를 이어갔다. 시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일본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은 일주일만에 박스오피스권에서 멀어졌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순위 타이틀 개봉일 서울 주말 전국 누계(명)
1 보스상륙작전 9월 6일 66,240 275,000
2 오아시스 8월 15일 35,100 752,800
3 마이너리티 리포트 7월 25일 23,200 3,327,000
4 프릭스 8월 30일 21,600 253,000
5 어바웃어보이 8월 22일 20,500 298,500
6 피너츠송 8월 23일 17,992 262,175
7 디아이 8월 15일 14,370 490,000
8 패밀리 8월 23일 13,672 481,458
9 아스테릭스:미션 클레오파트라 8월 30일 11,200 111,600
10 언페이스풀 8월 22일 8,851 266,875
기간:9월 7∼8일, 자료: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