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가 항공·호텔·스포츠 등 여행 관련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각종 조회 및 예약, 여행정보 제공 등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비용절감과 신규고객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셈입니다.”
여행 전문 솔루션으로 전세계 항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데이터렉스(http://www.datalex.com)의 에릭 리에브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자사의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플랫폼인 ‘북잇!매트릭스’를 활용한 웹서비스가 향후 여행업체들의 서비스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7월 부임한 리에브만 부사장은 싱가포르·홍콩·중국 지역의 호텔을 거쳐 말레이시아의 여행 전문업체인 아시아트래블네트워크에서 마케팅 담당 중역으로 활동해온 아시아 지역의 관광전문 마케팅통으로 데이터렉스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전격 영입됐다.
이번 방한은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한국유니시스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국내 항공·호텔 등 여행 관련 업계를 방문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대한항공의 프리세일 코드쉐어(codeshare) 시스템 구축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양사는 아시아나항공·한국관광공사 등 관련업계 관계자들과 잇따라 접촉, 솔루션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리에브만 부사장은 “그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유니시스와 함께 영업을 벌여왔다”면서 “대한항공 프로젝트는 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항공에 이은 대형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데이터렉스의 한국 시장 진출분야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유니시스와의 협력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한국지사의 설립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