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정보통신, 웹 변환 솔루션 개발

 텍스트 환경의 시스템을 최신 웹 기반 환경으로 자동변환해주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신화정보통신(대표 김세규)은 ‘구 시스템 현대화(LM)’ 알고리듬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볼과 RPG 등의 프로그램 언어로 개발된 텍스트 환경의 전산업무를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net) 기반 웹 환경으로 자동변환해주는 ‘Good! AM.NET’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화정보통신이 2년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Good! AM.NET’은 국내외 기업에서 현재 운영되는 텍스트 환경의 오래된 시스템을 최신 웹 환경으로 변환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구 시스템을 진단하고 분리·저장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진단단계, 컴포넌트 추출과 마이닝 및 생성과정을 거쳐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분석단계, 현실적인 업무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현해주는 변환단계 등 세가지 단계를 거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현대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 솔루션은 코볼·RPG·CLP 등의 언어로 개발된 AS/400 프로그램을 사용자 인터페이스,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로직 등 세부분으로 나눠 진단·분석·변환과정을 거쳐 웹 서비스나 클라이언트서버가 지원되는 웹 기반 시스템으로 변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AS/400을 이용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웹 환경의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더라도 구 시스템의 전산업무를 최신 정보기술에 맞게 현대화할 수 있어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정보통신 김세규 사장은 “텍스트 환경의 구 시스템을 사용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웹 서비스가 지원되고 다양한 형태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GUI 환경으로의 변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Good! AM.NET’은 최소의 비용으로 기존 전산시스템을 웹 환경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AS/400을 사용중인 중소제조업체의 전산업무를 현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화정보통신은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영남지역 AS/400 사용기업 전산담당자와 영남지역 솔루션 개발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Good! AM.NET 제품 발표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LM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의 (051)244-8241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