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http://www.hit.co.kr)이 우정사업본부의 ‘예금·보험 통합 인터넷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삼성SDS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우체국 고객이 통합 웹사이트를 통해 예금·보험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예금·보험 통합인터넷시스템, 통합콜센터, 영업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내년 12월까지 총 15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사업은 35억원 규모지만 올 연말 우정사업본부에서 시스템 구축용 장비 설치계획(85억원 규모)을 갖고 있어서 실질적인 사업규모는 120억원에 달한다.
현대정보기술은 우체국 인터넷뱅킹시스템과 보험 웹사이트를 통합한 ‘예금·보험 통합 인터넷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우정사업본부의 금융분야 서비스 수준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3월 우정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우체국금융정보시스템첨단화사업’ 중 정보화전략계획(ISP)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우체국 정보화사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