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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규등록 종목들의 주가가 시장조성 후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우리증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시장조성을 신고한 30개 종목 중 실제 물량을 취득한 13개 종목의 시장조성일 이후 지난 10일까지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시장조성가 대비 평균 22%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성 마감 이후 고가에 비해서는 평균 27% 하락했다.
지난 10일 종가가 시장조성가보다 높은 경우는 에스피지와 콜린스 두 종목에 불과했고 공모가보다 높은 종목은 에스피지 한 종목 뿐이었다.
최정일 우리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 급락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시장조성 종목의 주가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며 “시장조성 후 급락 종목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