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커뮤니케이션 통합기술 분야 선두 ■
90년 설립된 로커스(대표 김형순 http://www.locus.co.kr)는 컴퓨터통신통합(CTI)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콜센터, 무선인터넷 솔루션 등 대고객 서비스 분야의 특화된 시스템과 솔루션으로 커뮤니케이션 통합기술분야의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94년에는 국내 최초로 CTI 콜센터를 국내에 소개하고 인터넷콜센터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기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KTF와 하나로통신 등 100개 이상 국내 대형 콜센터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등 업계 최고의 CTI 기반 CRM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도 SK텔레콤과 함께 멀티미디어메시징시스템(MMS)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시킨 바 있으며 국내 SMSC 시장의 70% 점유해 WAP게이트웨이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국내 최초로 CDMA방식 SMSC 및 GSM방식 SMSC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SMSC 솔루션과 모바일 수출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로커스는 ‘21세기 롤모델(Role Model)’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아시아의 우수가치를 역량으로 서구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결합하여 미국과 유럽을 능가하는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로커스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한국·중국·태국과 관계사들을 연결한 커뮤니케이션 통합기술 그룹으로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기업통신솔루션과 모바일인터넷 등 미래 지향적인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무형가치의 추구를 위해 2001년 ERP, KMS, ISO2001 등 사내 시스템 구축 및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고 인재육성과 전사원의 경력 개발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더존디지털웨어-`휴대폰 지방세 납부`서비스 실시 ■
91년에 설립된 더존디지털웨어(대표 김택진 http://www.thezone4u.net)는 기업경영정보솔루션 개발과 인터넷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더존디지털웨어의 표준경영정보시스템은 전국 세무회계사무소이 85% 이상과 6만여 중소기업에서 사용중이며 비즈니스 전문 포털사이트인 더존포유는 인터넷방송과 종합세무상담을 통해 신용카드 매출관리와 양도세, 취득세 등 각종 생활세금의 ASP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프트웨어 특성상 연초 매출이 적음에도 작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130억원의 매출과 74% 증가한 42억원의 영업이익을 상반기에 달성한 더존디지털웨어는 올해 매출 320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존디지털웨어는 국내 시장 점유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국의 실정에 맞는 ERP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난해 중국 시장에 이어 일본, 동남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중국 총판업체와 2005년까지 총 100억원에 달하는 수출판매대리계약을 맺는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중이다.
더존디지털웨어의 차기 프로젝트는 모바일 택스 환경 구축이다. 휴대폰을 통해 세무정보와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최근 개발한 더존디지털웨어는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 카드회사와 업무제휴를 맺으며 모바일 택스 시스템 구축에 첫발을 내디뎠다. 일단 9월에는 휴대폰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에는 국세까지 서비스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는 각종 재무제표, 전기요금, 전화요금 등을 휴대폰 바코드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응용될 수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한국통신데이타-인터넷 관련 솔루션 개발 주력 ■
국내 GIS 전문 벤처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 한국통신데이타(대표 김장수 http://www.ktdata.co.kr)는 지난 99년 1월 KT 멀티미디어 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DB) 개발팀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회사다. 한국통신데이타는 객체관계형 DBMS기술과 지리정보기술(GIS)을 통합한 GIS엔진(제우스)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01년 말에 이미 1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8년간 국내 GIS시장은 연평균 44%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 아크인포(ARC/Info) 등 세계적인 GIS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한국통신데이타는 GIS시장 진입 3년만에 점유율 30%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해 98억6000만원의 매출액과 4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한국통신데이타는 1차적으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솔루션 중심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베트남, 미국, 중국 등에서 시범 운영중에 있지만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통신데이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GIS용 공간 DBMS 사업, 멀티미디어 및 인터넷용 DBMS 사업, 데이터 퓨전 미들웨어 사업 등 고부가가치 패키지 사업 및 기술특화 사업에 주력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터넷, 인트라넷 소프트웨어 시장의 관련 솔루션 제품개발에 주력하면서 응용서버, 컴포넌트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터넷 GIS분야를 위해 제우스웹(ZEUS/WEB)이라는 상품을 이미 개발 완료하여 지자체에 적용한 바 있으며, 모바일 GIS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PDA용 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또한 향후 IMT2000 서비스에 대비해 위치기반서비스(LBS)용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씨엔씨엔터프라이즈-RF신용카드시스템 기술 보유 ■
인식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씨엔씨엔터프라이즈(대표 전영삼 http://www.cncen.com)는 ID 하나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기업.
씨엔씨는 RF카드, 문자인식, 지문인식 등 ID인식 솔루션과 이를 응용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인 RF카드 자동운임 징수 시스템 시장은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교통 분야는 물론 다른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씨엔씨가 RF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교통요금카드 운임자동징수시스템(AFC)은 현재 수도권 지하철 전노선에서 일반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탄탄한 설치 실적덕에 씨엔씨는 지불영역에서 선점적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씨엔씨가 보유한 RF기술은 출입통제시스템(ACC), 인공지능형교통시스템(ITS) 상용화에 큰 역할을 했다.
세계 유일로 RF신용카드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 미국, 유럽 등 전세계 14개국에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97년 IR52 장영실상, 2000년에 국산신기술인정마크인 KT마크를 따냈다. 현재 회사 직원의 70%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활동중인 씨엔씨는 매년 매출액 10% 이상을 R&D 비용에 쏟고 있다.
씨엔씨는 앞으로 RF자동운임징수시스템 기술을 응용, 현재 AFC, ACC, ITS로 나뉘어 있는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택, 자판기, 공중전화, 주유소, 편의점 등 생활 전반에서 편리하게 쓰이는 RF응용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씨엔씨는 지난 2000년 8월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지난해 매출 226억원, 당기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아이디스-스탠드 언론 제품 역량 집중 ■
국내 DVR업체들 중 2002년 상반기 매출 1위를 기록한 아이디스(대표 김영달 http://www.idis.co.kr)는 올해말까지 계획된 30여종에 이르는 DVR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최근 끝마쳤다. 영국 DM, 미국 칼라텔 등 해외 경쟁사에 비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해외 DVR시장을 잠시해 나가겠다는 전략에서다.
지난 97년 KAIST 박사급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이 회사는 해외시장 수출비중이 75%에 이르는 수출 성장형 기업이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해 DVR에 접목시킨 영상압축기술 ML-JPEG은 일반 압축기술인 JPEG, MPEG과 달리 압축률을 크게 높여 폐쇄회로(CCTV) 보안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압축 알고리듬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한은행·현대증권 등 상당수 국내 금융기관과 강원랜드에서 아이디스의 DVR 제품을 채택,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환은행 500개 지점에 제품을 공급키로 해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성공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확보한 해외 고객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 유니버설스튜디오, EMI, 베이징국제공항, 시드니올림픽 주경기장 등이 있다.
이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적인 마케팅 덕분에 지난해 매출 161억원,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엔 당초 목표액을 크게 상회하는 434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아이디스는 현재 판매중인 PC기반 DVR영업을 계속해서 추진하면서 지난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단독형 DVR 신제품 ‘스탠드 얼론(Stand-alone)’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켜 국내외 시장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