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지사장을 영입한 한국매크로미디어(http://www.macromedia.com/kr)가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한국매크로미디어는 12일 서울 역삼동 아트센터 빌딩에서 제품발표회를 개최하고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플래시커뮤니케이션서버MX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필요한 개발 및 설치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오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커뮤니케이션 제어 및 동기화 △사용자 화면 및 데이터 실시간 공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 행사장에는 오는 16일 공식 취임하는 이경봉 신임 사장(43)이 자리해 향후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최성환 전 사장의 사퇴 이후 두달여간 공석이었던 지사장에 취임하게 되는 이 사장은 이전에 ERP 및 컨설팅 업체인 액션온라인아시아의 사장을 역임했다.
―향후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은
▲기업시장이 공략이다. 15년간 IBM에서 채널영업, 스토리지 총괄 본부장 등을 거치며 축적한 기업영업 노하우와 공격적인 고객발굴 성향을 바탕으로 올 회계연도에 매크로미디어의 매출을 작년대비 2배 가까이 끌어올릴 것이다. 특히 한국IBM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금융권, 일반기업 등을 공략함으로써 향후 전체 매출의 60%를 WAS 부문에서 창출할 것이다.
―최근들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는데.
▲지난 3월 차세대 플래시 개발도구인 플래시MX, 통합제품군인 스튜디오MX 등 웹디자인도구와 콜드퓨전MX, 제이런4 등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번에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플래시커뮤니케이션서버MX를 발표함으로써 웹디자인 툴과 WAS 등 2개 제품군의 라인업을 갖췄다.
―유통이나 조직변화는.
▲유통채널의 수는 그대로 유지하되 단순 유통 관행에서 탈피, 고객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매크로미디어의 영업, 기술지원 인력을 4∼5명 확충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