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전자화폐사업인 ‘한꿈이카드’의 시스템 공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비테크놀로지(대표 조정일)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케이비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제품의 시스템적 요소와 호환성에 대한 실무작업을 거쳐 타당성을 검토한 다음 늦어도 오는 23일에는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케이비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충남지역의 교통카드시스템 구축계약을 마쳤으며 이번에 대전시와 최종 계약이 성사될 경우 한꿈이카드로 대전과 충남·북 지역에서 호환되는 전자화폐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지난 6월 관련업체 5개사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고 케이비테크놀로지를 비롯해 3곳을 선정한 뒤 실사작업 등을 통해 이 회사를 우선협상대상 기업으로 결정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