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기구를위한연대회의는 12일 서울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WTO에 제출한 ‘문화분야 양허요청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기자회견에서 문화관광부가 지난 6월 문화서비스 부문의 개방을 골자로 한 양허 요청안을 WTO에 제출한 것은 미국식 문화산업 세계화를 용인하고 국가적 규제의 타당성을 스스로 부인한 행위라고 비판한 뒤 양허 요청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이와관련, 건의안을 이날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