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진닷컴 이문칠 사장(왼쪽)과 미국 사이벡스사의 빌 마시니악 부사장이 계약 후 악수하고 있다.
IT전문 출판사 영진닷컴(대표 이문칠)이 13일 세계적인 컴퓨터 관련서적 출판 및 배급사인 미국 사이벡스사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선다.
이번 제휴로 사이벡스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 각국에 영진닷컴이 발간한 컴퓨터 및 IT관련 서적의 배급권을 갖고 배급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웹디자인 관련 서적은 사이벡스가 해외 도서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진닷컴은 시장특성에 맞게 서적을 출간하는 형태로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3년을 기본으로 1년 단위로 연장되며 판매가가 29.99달러인 서적은 최소 주문단위가 1만2000부, 추가 주문시 4000부, 49.99달러 서적은 각각 8000부, 3000부다.
영진닷컴의 이문칠 사장은 “이번 제휴로 내년 한 해만 최소 150만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실적은 물론이고 영진닷컴 브랜드로 수출하게 된다는 점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