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 산사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오는 28일 청량산 청량사 경내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천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이라는 주제아래 북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영화 ‘서편제’로 친숙한 국악인 오정해씨가 진행을 맡으며 타악기 연주팀 ‘두드락’과 북 연주팀 ‘최소리와 자유인’, 하유스님의 법고연주 등 역동적이며 열정적인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신촌블루스의 엄인호·정경화가 펼치는 진한 블루스의 향연과 정율스님의 가곡은 청량사의 가을밤을 수놓으며 인간과 자연, 사물을 하나의 소리로 묶어 음악회의 깊이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54) 672-1446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