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 개발 벤처기업 애드팍테크놀러지(대표 박수열 http://www.addpac.com)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IP 기반의 중형급 음성데이터통신(VoIP) 게이트웨이 제품인 ‘보이스파인더 AP3100’을 출시, 시판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AP3100 중형급 VoIP 게이트웨이는 모듈 형태의 제품으로 사용자 환경에 맞도록 적용 가능한 1개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슬롯과 15개의 아날로그 방식 음성 인터페이스 슬롯을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모듈은 2개의 근거리통신망(LAN) 포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ATM 및 V.35 규격의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옵션카드 형태로 제공하여 VoIP 게이트웨이 기능 외에 VoIP 라우터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AP3100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성 인터페이스는 FXS(Foreign Exchange Station), FXO(Foreign Exchange Office), E&M(Ear and Mouth) 카드로 일반 전화기, 사설교환기(PABX) 및 일반국선(PSTN)을 VoIP 망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음성채널 60포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코스모브릿지·시스코·루슨트·컴웍스·클라랜트 등의 국내외 주요 대형 게이트웨이 및 게이트키퍼와 호환할 수 있다.
박수열 사장은 “이 제품은 네트워크 망을 더욱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대용량 VoIP 제품군 및 궁극적으로 기존의 사설교환기(PABX)의 모든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IP-PBX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