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개최될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첨단 정보제전으로 이끌기 위한 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는 최근 모든 정보를 온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처리·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제안요청설명회를 가졌다. 구축될 주요 시스템으로는 183개 세부종목에 대한 선수·심판 명세, 경기일정, 신기록정보를 관리하고 경기결과 정보를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로 실시간 전송하는 경기운영시스템과 대회관계자의 신상 및 수송업무, 약물검사내역 등을 관리하기 위한 대회지원관리시스템이 있다.
또 대회공식참가자와 방송보도진에게 경기일정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e메일등으로 제공하는 패밀리정보시스템도 구축되며 이 정보들은 인터넷정보시스템을 통해 문자,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네티즌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스템구축사업자는 이와 함께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각각의 내부 시스템이 상호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통합 관리가 가능한 무장애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6억9100만원이며 조직위는 오는 24일까지 입찰제안서 마감에 이어 이달안에 사업자 선정작업을 마감하고 본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