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체계적인 벤처기업 해외진출 정보인프라가 구축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및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주요 해외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벤처넷(http://global.smba.go.kr)’을 신규로 구축하고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시장정보 포털사이트인 해외벤처넷은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정보를 체계화해 제공하는 사이트로 미국·중국·일본·러시아·싱가포르·인도·멕시코 등 12개 국가에서 해외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 투자정보, 성공·실패사례 등의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 등 지역별 해외진출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현지지원제도, 해외시장분석 리포트, 전문가 칼럼 등은 생소한 해외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에서부터 실질적인 해외진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유용하다.
또 현지시장에서의 마케팅·투자·무역·계약과 관련된 궁금증을 현지전문가가 일대일로 상담하는 무료 온라인 상담과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IT·BT분야의 개인 및 벤처기업들이 상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채널도 마련돼 있다.
‘해외벤처넷’은 30여개 해외지원센터의 사업수행기관과 260여개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중진공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