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특집>전자신문 성년됐다-온라인으로 보는 전자신문

 ■www.etimesi.com 클릭하면 IT 과거·현재·미래가 한눈에 ■

“온라인을 통해 전자·정보통신의 과거·현재·미래와 접속한다.”

 전자신문은 창간 이래 지난 20년간 전자·정보통신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지로서 다양하고 깊이있는 IT전문뉴스 및 관련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왔다. 오프라인에서 전자신문이 디지털시대 지식창고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면 온라인에서는 전자신문 뉴스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전자·정보통신 포털 미디어인 이타임즈아이닷컴(http://www.etimesi.com)이 이를 대신한다.

 이타임즈아이닷컴은 전자신문 온라인 비즈니스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지난 2000년 4월 전자신문사가 주도해 설립한 전자신문 인터넷 전문기업 이타임즈인터넷(대표 공종렬)이 운영을 담당한다. 이타임즈아이닷컴은 기존 ‘etnews.co.kr’로 서비스돼온 전자신문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개편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정보통신 전문 포털 온라인 미디어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붙여진 새로운 이름.

 현재 이타임즈아이닷컴에서는 IT뉴스 콘텐츠와 기업정보·인물정보·IT용어 등 IT업계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서비스하는 전자신문 뉴스사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문 IT뉴스 사이트인 ETI잉글리시(http://www.etienglish.com), IT전문 인터넷쇼핑몰인 ETI쇼핑(http://www.etishopping.com), IT전문 구인구직정보 및 헤드헌팅 사이트인 IT굿잡(http://www.itgoodjob), IT기업정보 및 상품정보 디렉터리 데이터베이스인 IT플라자(http://www.etiplaza.com), IT전문 온오프라인 교육사이트인 ETI러닝(http://learning.etimesi.com) 등이 그것이다.

 IT전문 정보의 버티컬 포털서비스와 콘텐츠 다양화 등을 위해 구성된 이타임즈아이닷컴의 채널서비스는 전자신문 사이트 이용자 및 IT업계 종사자들의 정보에 대한 이해와 요구, 또는 이타임즈인터넷의 사업영역 확대 등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이 중 사이트의 근간을 이루는 서비스는 역시 전자신문의 뉴스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인터넷 전자신문 사이트라 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전통과 영향력을 자랑하는 전자신문 뉴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신문 웹사이트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역사 그 자체다. 주로 20∼30대 IT업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충성도 높은 회원들을 이용자로 확보하고 있으며 날로 이용자들의 계층과 연령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IT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 IT업계 종사자 및 국내 다국적기업 관계자, 글로벌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홍보대행사 등을 대상으로 전자신문 기사를 영문 서비스하는 ETI잉글리시 사이트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이트는 한국이 IT강국으로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IT업계 뉴스 및 시장정보를 해외시장에 널리 알릴 만한 변변한 창구가 없는 점에 주목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다년간의 IT전문 번역 경험을 갖고 있는 번역진 풀을 구성, 영문기사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신속한 기사번역을 통해 세계적으로 국내 IT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 희소성을 가진 고급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료 회원제를 실시함으로써 콘텐츠 유료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서비스업체들에 하나의 전형을 제시해준다.

 현재 ETI잉글리시는 영문기사 외에 영문으로 번역된 시장보고서, 리서치 통계자료, 기술보고서 등 다양한 국내 IT업계 관련 영문 콘텐츠의 확보와 생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자체 통·번역연구소(http://trans.etimesi.com)를 운영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IT전문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일반 번역에 비해 높은 정확도와 신속성을 요구하는 영문 IT뉴스 사이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된 통·번역연구소 역시 국내 IT산업의 글로벌화라는 IT전문 온라인 미디어로서의 역할 수행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콘텐츠의 질과 양, 이용자수와 영향력 등으로 평가할 때 국내 최고의 IT뉴스 사이트라 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신문은 앞으로 IT업계의 판도와 시장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뉴스 카테고리 분류와 전자신문만이 할 수 있는 각종 기획·특집·시리즈 등 분류 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디지털 시대 IT종합 정보사이트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뉴스 및 기업정보, 인물정보, IT용어 등 내부 데이터베이스 체제에 대한 전면 재검토 작업을 단행할 계획이다. 또 IT전문 버티컬 포털로서 각 채널을 통해 구축된 부문별 정보 데이터베이스와 뉴스 데이터베이스를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 체제를 개편하고, 이를 인터넷 전자신문 사이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같은 작업이 완료되면 일반 이용자는 물론 업계 내 IT기업들의 정보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이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CEO·CFO·CIO 등 기업 내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전자신문 뉴스 콘텐츠를 정선해 제공하고 있는 ‘CEO위클리’와 IT관련 통계 및 리서치 결과를 담고 있는 ‘도표서비스’ 등 기존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온오프라인 통합형 유료 콘텐츠 모델을 다각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고급정보를 IT업계 종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를 대표하는 온라인 미디어로서의 특성을 살려 전자신문 사이트를 기반으로 IT기업들의 기업경영 활동 또는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이처럼 전자신문 사이트는 단순한 정보제공과 이를 통한 콘텐츠 비즈니스 차원이 아닌 IT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온라인 언론매체로서의 고유 역할에도 충실한 ‘IT전문 포털 미디어’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어떤 부가 서비스 있나 ■



 이타임즈아이닷컴은 전자신문 온라인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전자신문이 만든 IT전문몰 ETI쇼핑(http://www.etishopping.com)은 컴퓨터·주변기기·네트워크·소프트웨어 등 전자·정보통신 부문을 중심으로 게임·IT도서·홈시어터·사무용품 전문몰 등으로 구성돼 있다.

 ETI쇼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쇼핑몰과 달리 일반소비자 판매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한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으로 자체 마케팅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에 제품홍보 및 광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기업회원과 벤처기업, 소호 사업자의 특성 및 환경에 맞는 제품구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자신문에 기사화되는 ‘구매가이드’ ‘리뷰&벤치마킹’ ‘신상품’ 등 관련기사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타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IT굿잡(http://www.itgoodjob.com)은 IT업계 전문인력의 구인구직 정보와 헤드헌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IT전문 채용정보 사이트다. 온라인 외에도 오프라인 전자신문의 ‘인력정보마당’에 취업정보 콘텐츠를 제공중인 IT굿잡은 오는 10월까지 서울대·고려대 등 국내 대표 대학들과 연계해 ‘2002 대학 연합 신입·경력 인터넷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또 IT기업들의 인력파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IT전문 인재파견 서비스’를 개설, 일반직에 한정돼 있는 인력파견에서 탈피해 각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특화된 인력파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IT굿잡은 전문 콘텐츠 보강을 통해 IT전문 온오프라인 교육채널인 ETI러닝(http://learning.etimesi.com)을 IT전문 교육사이트로 그 성격을 특화,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취업과 교육의 유기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IT플라자(http://www.etiplaza.com)는 기존 IT기업정보나 전자·정보업체 총람 등의 데이터베이스가 DM 발송 등 극히 제한적인 분야에만 이용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구축된 IT기업 종합정보 사이트다.

 현재 국내 IT기업을 400여개 업종별로 분류하는 한편 대덕밸리·테헤란밸리·테크노파크·창업보육센터 등 IT기업 집적지역 및 시·도 지역별로 분류해 해당 기업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또 회사·CEO 소개, 주요 생산 품목별 검색 등 기업별 상세 정보 제공 및 검색서비스와 IT기업의 주요 생산제품 및 솔루션·서비스 등을 디지털화해 홍보하는 전자 카탈로그 서비스, 온라인 견적서비스, 뉴스레터서비스 등도 IT플라자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향후 IT기업정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신설기업 정보와 함께 사명·주소·대표자 등 기업 현황 변경에 관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P2P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각종 전시회 동영상으로 관람 ■

사이버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자신문은 비단 이타임즈아이닷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방송 라이브엠닷컴(http://www.livem.com)이 운영하는 영상 사이버전시회 전문사이트 멀티쇼(http://www.multi-show.com)는 전자신문이 해마다 개최하는 각종 전자·정보통신 전시회를 일년 내내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자원부 후원 사이트인 멀티쇼는 SEK를 비롯한 IT전문 전시회를 오프라인 전시회가 막을 내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계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전시회 스케치,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참가 회사별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전시품 소개, 전자카탈로그 등을 제공해 전시회장을 직접 둘러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SEK와 같이 규모가 큰 IT전문 전시회의 경우 전시회장을 직접 찾지 않고도 국내외 주요 IT기업들의 신제품, 신기술 동향, 업체정보 등을 개인 PC 앞에서 차분히 둘러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참여 업체에 대한 추가정보는 원클릭만으로 각 회사 홈페이지와 e메일로 연결하거나 직접 전화로 상세한 상담이 가능해 전시회 참관에 버금가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 가상전시관 ‘멀티쇼’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업체를 업종별로 재분류, 인터넷의 8개 가상전시관에서 업종별로 만날 수 있다.

 전자신문이 올해 개최한 다양한 IT관련 전시회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자 한다면 지금 멀티쇼에 접속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