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사태 이후 미국에 소재한 많은 회사들이 IT 지출을 아직까지는 증가시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Goldman Sachs가 고객 회람용으로 작성한 2002년 9월 9일자 보고서 `IT Spending Survey: US`에서 인도는 미국 IT 관리자들의 해외 개발 및 유지 서비스를 위한 최고의 아웃소싱 대상국임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가운데 해외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지정학적 분쟁이 일부 기업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는 했으나 비용 절감을 위해 아웃소싱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01-2002 인도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출액은 47억 달러였다.
미국 기업들은 예상보다는 적게 지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올해 초 IT 메니저들간의 미팅을 근거로 2003년 지출 예산은 6-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더 최근의 토의를 참작하면 3-5% 정도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2003년 지출이 감소하기보다는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50:16으로 더 많았다. 소폭의 증가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복합 전망이다. 각 응답자의 답변을 균등하게 평가할 때 예상되는 내년 지출 증가율은 평균 2%-3%이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미국 소재의 투자은행 Goldman Sachs는 100여 개의 미국 회사의 IT 메니저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서베이를 실시한다.
보고서에는 미국 회사들의 IT지출 우선 순위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예컨대 정보보안, 비용절감, 어플리케이션 통합, 재해복구, 무중단 업무, 신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수행 및 개발, 시스템과 스토리지 통합 부문 등이다.
"지출 최고 순위와 최저 순위는 지난 몇 차례의 서베이 결과와 별 차이가 없다. 즉 비용절감, 최적화, 기존자산의 통합, 데이터 보호 등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입증되지 않은 기술,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테크놀로지의 수용이 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12개월 안에 지출증대가 예상되는 부문으로는 보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데이터 네트워킹 장비, 무선 LAN 장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백업 등이다.
특히 데이터 네트워킹 장비와 무선 LAN 장비 두 부문은 향후 12개월 내의 가장 높은 지출이 예상된다. 같은 해 실시된 지난 번 서베이에서는 이들 부문이 현저히 낮은 순위를 보여 준 바 있다.
서베이 결과가 달마다 변동이 심하므로 이번 결과만을 크게 의존할 수 없다. 그러나 다음 서베이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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