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인피니어마이크로시스템(대표 임금성 http://www.infinior.com)은 고성능 16비트 내장형 마이크로프로세서(MCU·모델명 IMS16C-Tornado)를 개발,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 x86 계열의 내장형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완전 호환되며 90㎒의 최고 속도를 나타내는 이 제품은 기존 프로세서(모델명 IMS 16B-Tahoe)에 비해 처리속도는 크게 향상시킨 반면 전력소비는 20% 정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칩 내부에 기존 SD램 콘트롤러와 16개의 내부 레지스터, 16 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관련 제품, 계측장비, 텔레매틱스, 의료장비 등의 컨트롤러에 쓰이며 기존 동종 제품에 비해 4배 정도 성능이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피니어마이크로시스템은 이 칩을 9월부터 128핀 표면실장형패키지(QFP)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