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일반인들을 위해 14만건의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인터넷 사이트(http://society.kisti.re.kr)를 통한 학술 정보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STI가 지난 97년부터 정보관리학회 등과 함께 문헌DB구축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업무협력 관계를 맺고 서비스를 공동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이학분야=대한수학회·한국생명과학회·한국우주과학회 △공학분야=대한인간공학회·대한화약발파공학회·한국감성과학회 △의약학분야=대한약학회·한국응용약물학회·한국환경독성학회 △농축수분야=한국농공학회·한국해양학회·한국임산에너지학회 등 학회만 200여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이공계분야 외에도 한국경영과학회·한국디자인학회·한국사회학회 등 인문계열 학술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업무협정 관계가 없는 학회는 사이트 주소를 링크해 DB를 보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회지나 학술지 등의 학술자료를 연도별로 분류,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홈페이지도 꾸며놨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정보관리학회 및 한국도서관·정보학회와 업무협정식을 갖고 도서관 및 정보학 관련 연구 및 워크숍 등을 공동개최하기로 협약을 맺는 등 학술정보 구축 및 사업 확장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최재황 정보콘텐츠개발실 국내문헌정보팀장은 “과학기술학회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대부분의 학회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국내 문헌정보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