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께는 PC 없이 오디오만으로 디지털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온라인 음악전송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리오포트는 디지털가전 회사인 오디오앰프와 제휴를 맺고 ‘SMC(Secure Media Commerce)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SMC 플랫폼은 오디오나 TV용 주크박스와 같은 가전제품에서 인터넷에 접속, 음악을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리오포트는 온라인에서 음악을 다운로드해 주는 MSM 기술을 제공하며 오디오램프는 오디오 기기에서 PC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액티브AV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평균 3.5분이면 4MB 음악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DRM 솔루션이 탑재돼 있어서 저작권 보호도 가능하다.
특히 SMC 플랫폼은 리모컨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음반사와 같은 미디어 콘텐트 제작자 입장에서도 자사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지역에 관계없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양사는 12월께 SMC 플랫폼이 탑재된 오디오를 출시, 서비스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오디오에 저장돼 있는 음악을 MP3 플레이어나 PDA로 다운로드하거나 CD로 제작하는 기능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