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2만5000여 임직원에게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원제 GOOD TO GREAT, 저자 짐 콜린스)’ 책을 선물했다.
올해 초부터 조직문화 차원에서 ‘펀(FUN)경영’과 ‘1등LG’를 주창해온 구 부회장은 “좋은 책을 통해 항상 새로운 지식을 익히고 실천해 모두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1등 LG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 책이 LG전자가 추구하는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강력한 에너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지난 8월 이 책을 읽은 후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이 책을 선물하기로 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근무중인 임직원들에게도 배송된다.
구 부회장이 특히 이 책을 임직원들에게 권장하는 이유는 ‘지식기업으로서 정보와 지식의 활용을 통한 축적된 경쟁력이 중요하며, 또한 이제는 좋은 기업을 뛰어넘어 위대한 기업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GOOD TO GREAT’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경영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최근까지 종합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면서 경영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