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보호(DRM)솔루션 전문업체인 실트로닉테크놀로지(대표 김주현)가 일본 NTT-BP사에 자사의 무선 DRM솔루션인 ‘RS 모바일’을 공급한다.
실트로닉테크놀로지는 NTT-BP 무선 콘텐츠 서비스 부문에 ‘RS 모바일’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렇게 일본 무선 콘텐츠 서비스에 DRM솔루션을 공급하기는 국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NTT-BP는 신문, 잡지, 서적, 지도 등 다양한 무선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는데 ‘RS 모바일’을 적용하게 된다.
실트로닉은 NTT-BP사에 제품을 공급한 것을 계기로 NTT도코모사 ‘i모드’와의 협상에도 급진전을 기대하는 한편, 일본내 무선 콘텐츠 사업자 및 아시아 모바일 시장에서도 유리한 입지에 놓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RS 모바일’은 PDA나 휴대폰으로 서비스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불법복제 및 유통을 방지하는 DRM솔루션으로 WinCE에 시큐어OS 기술이 적용돼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