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업체 비젼플러스의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Digital Video Recorder)가 출시 1년만에 6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비젼플러스(대표 최재완 http://www.vision-plus.co.kr)는 영상 및 음성 압축 인식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출시한 디지털 방식의 보안감시 시스템 DVR(모델명 VPVS 시리즈) 제품을 은행·우체국 등 금융권과 학교, 할인마트 등 300여곳에 공급,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DVR는 기존 아날로그 폐쇄회로카메라(CCTV) 감시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보안 감시시스템으로, 비젼플러스의 제품은 실시간 감시화면, 고속녹화, 장시간 저장, 고화질, 원격감시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데다 가격은 카메라를 포함해 400만원대로 저렴하다.
비젼플러스는 올 하반기 국내에 월 100대 판매를 목표로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에 대리점을 확충하는 등 제품 공급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부터 샘플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는 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미국 등지로부터의 호응이 좋아 올 하반기부터는 대량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여 수출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편 비젼플러스는 내년 초 내장형(임베디드)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스탠드얼론(standalone)형 DVR를 출시, 100만원대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대량생산을 위해 기관투자가의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문의 (053)957-0593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